일본은 잘하는 사람을 떠받들고 못하는 사람을 깔아뭉개는 사회다. 식민지를 정당화하는 정치인들의 발언 배경 뒤에도 조선이 약했기 때문에 강했던 일본이 잡아먹는 건 당연하다는 그들의 생각이 있는, 국화와 칼의 극과극의 사회다(그래서 임진왜란도 일으킬 수 있었지).

한국은 못하는 사람은 도와주지만 잘하는 사람은 깍아내리는 사회다. 백성들의 상부상조 두레, 품앗이 정신도 있는가 하면, 시기와 질투로 점철된 당파싸움도 존재하는 역시 극과극의 사회다.

북유럽은 잘하고 못하고의 개념이 없는, 그저 다를 뿐임을 인정하는 사회다. 저마다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직업의 귀천도 없으며, 세금을 통한 부의 재분배로 누구나 인간적 존엄을 가지는 최소한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극단적인 것을 배격하는 사회다.

당신은 어떤 사회에서 당신의 자녀들이 자라기를 바라는가?

 

Posted by 독짓는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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